고려대구로병원, ‘추모자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구로병원, ‘추모자의 벽’ 제막식 개최
  • 심예은 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4.03.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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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이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진행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28일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장기기증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추모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됐으며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나뭇잎에 기록돼 있다. 앞으로도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들의 이름이 기록될 예정이다.

제막식 후에는 장기이식센터 의료진과 장기기증 가족이 간담회를 갖고 장기기증의 계기와 이후의 삶을 함께 공유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추모의 벽은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돌보고 장기이식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7년 개소해 통합 장기이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90% 이상의 장기이식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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