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은 13일 중앙보훈병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사용할 신규 의약품 등을 심의하는 ‘2024년 제1차 중앙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석 사업이사(심의위원장) 및 6개 보훈병원 진료실장·약제실장 등 보훈공단 내부위원,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정책과 서기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 등 분야별 외부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훈병원 방문환자의 효과적 진료를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신청한 76개 신규 의약품의 적정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전공의 파업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공단은 복권기금 지원사업인 신규 의료장비 도입·심의를 위해 중앙의료장비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심의위원회는 신속한 장비 도입을 위해 평소보다 3개월 앞당겨 심혈관 조영 촬영기 등 총 52종의 신규 의료장비의 효과성, 안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보훈공단은 중앙의약품 심의위원회 및 중앙의료장비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나라장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안훈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