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는 동네병원으로…문 여는 곳 어디?
경증환자는 동네병원으로…문 여는 곳 어디?
  • 장인선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0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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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가동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중심 진료
경증환자는 지역 병의원 이용 당부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에 따른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병의원의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경증환자는 지역 병의원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현실화되면서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하고 경증환자는 지역 병의원 이용과 비대면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과 주말 휴일진료시간이 확대된 상황이지만 막상 병원을 급히 가야 할 때 찾으려면 발을 동동 구르기 마련이다.

응급의료정보 앱 상에서는 현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응급실, 병의원, 약국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사진=앱 화면 캡처).
응급의료정보 앱 상에서는 현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응급실, 병의원, 약국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사진=앱 화면 캡처).

공휴일과 주말 문 여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시도 보건소, 건보공단,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다 빠른 방법은 응급의료정보 앱을 다운받는 것. 이 앱을 이용하면 현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운영 중인 병의원과 약국, 응급실을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기관은 심평원 홈페이지 ‘의료정보-특수운영기관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심평원 홈페이지 캡처)

비대면 진료기관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심평원은 이달 1일부터 홈페이지 ‘의료정보-특수운영기관정보’에서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의료기관 안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복지부는 “의료공백과 진료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증환자 분들은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해주시고 지자체에서도 이를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만일 진료 차질이 지금보다 더 심화되는 경우 119구급대 이송 또는 병원 간 전원환자만 응급실에 수용하고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2차병원의 진료의뢰를 의무화하는 등의 한시적 규제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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