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 2023, 국내 제약사 대거 참여…글로벌 파트너 물색한다
CPHI 2023, 국내 제약사 대거 참여…글로벌 파트너 물색한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0.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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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I 월드와이드 2023에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 등 국내 7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를 물색한다.
이번 CPHI 월드와이드 2023에는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 등 국내 7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를 물색한다.

국내 대표 제약사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의약품 전시회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월드와이드 2023’에 대거 참여한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170개국 2500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4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7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단독부스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운영하는 한국관도 동시 운영된다.

▲한미약품=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부스를 마련,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 등 복합신약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 개량신약 ‘에소메졸’ 등 자체개발 블록버스터제품들과 비만 등 대사질환분야 및 항암·희귀질환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JW홀딩스=JW홀딩스 역시 단독부스를 통해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의 의약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제약플랜트와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스템 및 노하우를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2004년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항생제성분인 메로페넴, 어타페넴, 도리페넴까지 자체 원료합성에 성공하는 등 카바페넴 전체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대웅제약=대웅제약은 이번 CPHI를 통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개발한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콘퍼런스에서 펙수클루의 최초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 2023년 수출계약까지 성공한 바 있다. 올해도 신규 파트너사 발굴 및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유제약=유유제약은 CPHI 부스 개설이 올해 처음이다. 유유제약은 한국관 내 부스를 개설하고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 장용정’과 고인산혈증치료제 ‘세뉴벨라정’ 등 수출품목을 소개한다. 두타스테리드 축소제형 및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 복합제형 등 안드로겐성탈모(AG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홍보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CPHI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착공된 5공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5공장은 2025년 4월 완공될 예정이며 전체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리터로 전 세계 1위가 될 전망이다. 또 회사는 8월 위탁개발(CDO) 효율성 향상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 패키지인 ‘맞춤형 개발솔루션(Customized CMC Solution)’도 소개할 예정이다.

▲SK팜테코=SK팜테코는 올해 CPHI에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양대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K팜테코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89제곱미터(㎡·약 57평) 크기의 전시관을 설치한다. 행사를 통해 SK팜테코는 ▲미국·유럽·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원료부터 완제품까지의 개발·생산·분석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제공 가능한 서비스 역량 ▲합성원료의약품 생산 연속공정 기술 등 SK팜테코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요그 알그림 대표는 “SK팜테코는 최근 CBM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CGT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바이오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합성의약품부터 바이오의약품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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