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터 어깨, 발목까지…‘스포츠의학’ 최신지견 다 모였다
무릎부터 어깨, 발목까지…‘스포츠의학’ 최신지견 다 모였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26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2023 제41차 추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가 2023 제41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스포츠의학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펼쳤다.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가 23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2023 제41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들어 연령 불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포츠손상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어깨 및 무릎 손상분야 해외 저명 연자들의 초청강연이 다수 진행됐다.

특히 지난 40차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된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전방십자인대 생역학적 접근 ▲U17 유청소년 축구 국가 대표팀의 우승기원 ▲수영, 야구, 배구종목에서의 어깨손상 ▲태권도의 발목손상에 대한 의과학적 접근 등 4개의 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져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연제에 대한 평가와 시상도 이뤄졌다. 최우수 연제로는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팀이 연구한 ‘관절강 내에서 모든 수술과정을 시행하는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동종건 이용 시의 임상적 결과’가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구연에는 일본 JR도쿄 종합병원의 스미토 가와무라(Sumito Kawamura)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합성 섬유를 이용한 보강술의 단기 추시 연구결과’가 선정됐다. 우수 포스터 및 장려상 시상도 진행돼 모든 연구자들의 노고와 성과를 한자리에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정기총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가 새 회장에 선출됐다. 이근배 교수는 “앞으로 국내외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은 물론 일반인들의 스포츠의학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며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는 정형외과영역 중에서도 스포츠의학분야의 최신지견을 교류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의료인뿐 아니라 전문·아마추어 스포츠인구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