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산업화 앞장…창업하는 의사들 ‘한자리에’
의료기술산업화 앞장…창업하는 의사들 ‘한자리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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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기술설명회 개최
이번 고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 공동기술설명회에는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연세대 윤동섭 의무부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지난해에 이어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활짝 열고 양 기관을 대표하는 창업기업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양 기관은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기술설명회(이하 공동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에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의료원 창업기업 10개사의 우수기술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간 대학의 기술사업화 가능성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투자사 및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총3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추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케 했다.

이와 더불어 보스턴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Solasta Ventures)의 데릭 윤(Derek Yoon) 대표를 초청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과 투자환경,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뿐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투자사 및 관계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연세대의료원과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바이오헬스케어분야는 명실공히 미래 핵심 먹거리로 고려대의료원은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의료기술사업화의 선두에 서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매년 기술설명회 개최를 통해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면서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에서 양 기관의 대표 창업기업들을 소개하며 사업화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황의수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바이오헬스케어분야는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고대와 연대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TLO기관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지난해 연구교류 및 의료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해 지난해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1회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첨단 원천기술 소개와 탁월한 연구생태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수 창업기업들을 소개하는 등 대학의 기술사업화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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