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삶의 질 높이는 ‘임플란트 틀니’,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특별기고] 삶의 질 높이는 ‘임플란트 틀니’,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 김태형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1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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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원장

급속한 인구고령화 속에서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중 임플란트 틀니는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치과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단 모든 환자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구강상태와 의료기록을 평가한 후 임플란트 틀니가 적합한지부터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려면 임플란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티타늄 같은 생체적으로 안전한 금속을 턱뼈에 삽입하는 것이다. 이 임플란트가 바로 인공치아의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턱뼈에 안정적으로 결합하려면 충분한 치유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 틀니는 맞춤형으로 설계돼 환자의 구강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틀니는 탈착식이지만 임플란트를 소수만 식립해 틀니를 고정시켰기 때문에 틀니보다 저작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치아 건강과 턱뼈 밀도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결과와 효과는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틀니가 적합한지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임플란트 틀니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안심하고 받아도 된다. 물론 고령층이거나 치과에 대한 공포감 또는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3d컴퓨터 모의과정을 한 후 잇몸뼈가 가장 단단한 곳에 부착될 수 있도록 식립 위치를 미리 알 수 있다. 잇몸뼈의 상태와 신경관, 혈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위치에 식립할 수 있다.

다만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안전한 수술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또 임플란트 틀니 후에는 담당의사가 안내한 사후관리를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틀니 상태를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틀니는 기존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음식을 더 맛있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고 심미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여러 면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임플란트 틀니. 보다 많은 어르신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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