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부산시,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위한 MOU 체결
한국장기조직기증원-부산시,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6.09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부산시는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부산시는 9일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자 및 유가족 지원사업 ▲생명나눔 관련 교육 및 캠페인 등 홍보사업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관련 각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질병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도 장기기증률은 이식대기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탄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생명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숭고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기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부산 아스티호텔에서는 ‘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장기기증자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행사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며 생명나눔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수혜자 편지낭독, 심리치유 강연, 유가족 감사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