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만 하면 찾아오는 복통? 더 이상 참지 마세요!
긴장만 하면 찾아오는 복통? 더 이상 참지 마세요!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05.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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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당신의 장은 안녕하신가요?
마쓰이케 스네오 지음/북드림/184쪽/1만4000원원
마쓰이케 스네오 지음/북드림/184쪽/1만4000원

온화한 날씨 속 황금연휴가 있는 5월에는 여행을 계획해 국내외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낯선 땅 또는 녹음이 우거진 여행지에서 지친 삶을 재충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긴장에 떠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환자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다. 특별히 치료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만 잘 못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살살 아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우리는 단순히 장(腸)이 음식물을 소화해 영양분을 흡수하며 필요 없는 것을 배출하는 장기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장에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림프구 60% 이상이 집중돼 있다. 또 수많은 미생물의 서식처인 동시에 다양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공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의 움직임이 나빠지면 질병이 생기기 쉽다.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설사, 변비 같은 직접적인 장 트러블부터 암 등 중증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렇다면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침 일본에서 장과 관련해 수십 년간 환자를 진료해 온 전문의가 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실천법을 정리한 지침서 ‘당신의 장은 안녕하신가요?’를 발간했다.

저자인 마쓰이케 스네오 박사는 “장 건강이 곧 몸 건강”이라며 “감기나 인플루엔자는 물론 코로나 같은 미지의 바이러스에 대항하려면 ’면역‘이 핵심이기 때문에 소장과 대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책 출간 이유를 전했다.

책에는 ▲소장과 대장의 역할부터 ▲장과 면역력, 장과 정신건강의 관계 ▲장의 기능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쾌장을 만드는 식사법·생활습관·스트레스관리법·운동법 등이 담겼다. 다소 전문적인 내용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불편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다. 

예민한 장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고 일상 관리법 등을 실천해 남모를 고통을 속 시원히 해소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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