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향후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할 것”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향후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할 것”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03.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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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회장이 2023년 협회 운영 방안과 주요 추진 과제 등을 발표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회장이 2023년 협회 운영 방안과 주요 추진 과제 등을 발표했다.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겠습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9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노연홍 신임 회장의 협회 운영 방안과 주요 추진 과제 등이 발표됐다.

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2014년 1279조원이었던 시장은 연 평균 5% 증가율을 보이며 2021년 1666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2배 이상 규모다.

이에 정부는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는 3월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노연홍 신임 회장은 제약주권 확립 및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대 추진 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의약품 자급률 및 산업 경쟁력 동반 제고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기반 마련 ▲산업 고도화 환경 구축 등이다.

또 노연홍 회장은 정부에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신속 설치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건의했다.

노연홍 회장은 “산업계를 대표해 정부의 지원 대책을 전폭 지지하되 신속한 실행이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연홍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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