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에 발맞춰 화장품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손잡고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K-뷰티 콘텐츠 양산과 중소 화장품기업의 판로 개척에 힘을 싣는다.

연구원은 K-뷰티의 인기 확산과 전문화된 중소기업 K-뷰티 콘텐츠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10일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래관광객과 해외 소비자 대상 K-뷰티 마케팅을 주제로 홍보 채널과 콘텐츠를 양산하는 데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연구원은 공사와 함께 다양한 K-뷰티 방한 프로그램을 기획, 해외 소비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화장품업계의 해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홍보 플랫폼 ‘뷰티플레이’를 필두로 전문화된 K-뷰티 디지털 콘텐츠를 양산하고 공사와 협력해 화장품 정보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에 연구원은 공사와 업무협약을 기념, 명동 뷰티플레이 오프라인 홍보관에서 K-프렌즈 회원을 초청하고 다양한 K-뷰티 체험 콘텐츠 및 뷰티 전문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국 소비자들은 한국의 중소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K-뷰티 피부관리법과 메이크업 방법을 배우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K-뷰티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새롭게 변화된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보다 손쉽게 개척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공사가 협력해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