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서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자 탄생한 ‘오운완’, ‘헬시플레저’, ‘갓생’ 키워드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갓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섭취는 필수적이다. 2022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MZ세대가 건강을 위해 하는 일 중 1위는 ‘건기식 섭취’(31.7%)였다.
이에 발맞춰 건기식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위해 좋은 성분과 함유량을 꼼꼼히 찾아 선택하는 소비양상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호흡기질환이 늘며 함께 떠오른 프리미엄 성분은 ‘락토페린’이다. 자연이 만든 최고의 항체로 알려진 락토페린은 분만 직후 며칠간 분비되는 소의 초유에서 단 0.000083%만 얻을 수 있다. 일반 우유 대비 400% 이상의 영양성분을 함유하며 체내 세균번식을 차단하고 면역세포를 강화해 건강한 면역체계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랩트리션 ‘트리플플러스’는 프랑스 청정지역에서 자연방목하는 소의 초유에서만 취할 수 있는 96.5% 고순도 락토페린을 50mg 함유했다. 또 고영양 산양유단백질과 1등급 뉴질랜드산 초유를 배합해 영양공급을 강화했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 모니터 사용으로 피로한 눈을 관리하기 위한 ‘루테인’도 MZ세대의 인기 건기식이다. 루테인 중에서도 고급 원료로 불리는 ‘루테인지아잔틴’ 성분이 함유된 종근당건강의 ‘아이클리어’는 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제품 중 하나로 꼽혔다.
루테인지아잔틴은 마리골드 꽃 1kg에서 단 0.0027kg만 추출된다. 체내에서 자체 합성되지 않는 성분이며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황반을 케어하는 등 눈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나이를 불문하고 겪는 여성질환 ‘질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도 인기다. 뉴트리코어 ‘이너 프로바이오틱스’는 내산성과 내담즙성의 리스펙타 특허 유산균을 통해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정착, 여성 건강에 필요한 유익균(락토바실러스균)의 증식을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