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자리…소아당뇨, 우리 다시 함께 극복해요
오랜만에 한자리…소아당뇨, 우리 다시 함께 극복해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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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제17회 참살이캠프’ 성료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의 참살이캠프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소아당뇨 극복 의지를 다졌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강화도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17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살이캠프는 고려대의료원 소속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및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환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높은 호응을 얻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그간 진행되지 못했다.

참살이캠프에 참가한 환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소아당뇨 환아 30명을 비롯해 고대의료원 소속 의료진, 고대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70명이 참여해 ▲도전!퀴즈왕!! - 소아당뇨 분과 교육 ▲집단상담 ▲미니올림픽 ▲음악치료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고대의료원에서 치료받아 성인으로 성장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치료 선배’도 자원봉사자로 참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캠프를 총괄한 이기형 위원장(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아이들의 건강한 얼굴을 직접 확인하고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교육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서 보람된 캠프였다”며 “질병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환아들이 건강히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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