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지역과 상생하는 스마트병원 만든다
고려대의료원, 지역과 상생하는 스마트병원 만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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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경기 과천·남양주에 ‘미래병원’ 건립
고려대의료원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특히 미래병원은 지역과 상생하는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건립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병원은 고대의대 100주년인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잇는 4차병원이 될 ‘미래병원’ 건립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려대의료원은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건립하게 될 미래병원과 관련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의료기관’을 목표로 한다. 이에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도시개발계획과 인프라, 관련규제,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논의한다는 게획이다.

특히 미래병원이 건립될 과천시와 남양주시는 모두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과천시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켜 특성화가 가능하고 남양주시는 지역 내 높은 의료수요, 주변 인프라와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의료원만의 차별화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병원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조 의무기획처장(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고려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뤄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지자체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전략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 미래의학이 구현되는 스마트병원을 탄생시키겠다”면서 “향후 10년 내 대한민국 의료계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미래병원’을 통해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혁신 연구 플랫폼인 청담 고영캠퍼스,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융복합 시너지를 일으켜 세계적 수준의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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