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기본접종완료자, ‘3개월’ 지나면 모두 추가접종
18세 이상 기본접종완료자, ‘3개월’ 지나면 모두 추가접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2.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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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간격 일괄 단축…13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수(10일 0시 기준)

확진자수가 7000명대서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702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983명, 해외 유입은 3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50만3606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5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800명대의 높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수는 어제보다 3명 늘어 63명까지 증가했다.

18세 이상 연령층 3차 접종간격 변경 전후

코로나19 추가접종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접종간격을 3개월로 단축, 12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방역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데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에 대한 3차접종을 신속하게 시행,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 접종이 권고됐다. 개인사정(해외출국, 질병치료 등)이나 단체접종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을 통한 당일 접종 희망자는 각각 3개월, 4개월로 단축해 접종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18세 이상 연령층 중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지나면 모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단 얀센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기존 접종간격인 2개월을 유지한다. 접종일은 사전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지정할 수 있다.

추진단은 “현재 우리나라 방역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하돼 수도권 대응 역량은 한계치에 도달했으며 오미크론 국내 유입, 60대 고령층 및 위중증환자 증가 등 위험요인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대상자는 적극 추가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국민 81.0%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92.0%다. 추가접종은 44만명이 신규접종해 12.0%를 달성했다. 60세 이상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2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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