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체중감량 의지, 제철음식으로 업(UP)!
쌀쌀해진 날씨, 꺾이는 체중감량 의지
어느덧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체중감량 의지도 뚝 꺾이기 마련인데요. 게다가 우리 몸은 떨어진 체온을 높이기 위해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됩니다. 식단은 체중감량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소인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이에 가을·겨울철 제철음식을 활용한 체중감량 요리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매일 먹는 고구마 질린다 얘~
고구마는 대표적인 체중감량 식품입니다. 고구마는 9~10월이 수확기이며 건강한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풍부한데요. 게다가 칼로리도 낮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매일 먹자니 질리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쉽고 간편하게 ‘고구마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간편하고 쉽게 만드는 ‘고구마빵’
고구마빵의 재료는 간단합니다. 고구마 2개(200g)와 달걀 2개만 있으면 됩니다. 우선 고구마를 찐 뒤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 흰자만 활용해 단단한 거품을 만듭니다. 이후 찐 고구마를 포크로 잘게 으깨 흰자거품과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유리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6분만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싱싱한 대하와 꽃게가 왔어요~
가을, 겨울 하면 대하와 꽃게가 떠오릅니다. 몸집인 큰 새우인 대하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이 풍부, 혈관 속 나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개선해줍니다. 또 꽃게에는 천연 강장제 ‘타우린’과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아스타잔틴’이 풍부한데요. 대하와 꽃게 모두 고단백·저지방식품으로 체중감량에 제격입니다.
저칼로리에 원기회복 돕는 ‘꽃게 두부면 파스타’
꽃게로는 ‘꽃게 두부면 파스타’를 만들기 추천합니다. 재료로는 꽃게 2~3마리, 양송이버섯 한 줌, 양파 반개, 마늘 6~7알, 두부면, 토마토소스 등이 필요합니다. 우선 꽃게의 등딱지가 밑으로 가도록 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동안 버섯, 양파, 마늘을 슬라이스, 두부면은 살짝 볶아주면 요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버섯, 양파를 볶은 뒤 토마토소스를 넣어 2분 정도 더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꽃게와 두부면을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주면 요리는 완성됩니다.
라이스페이퍼와 대하의 만남 ‘월남쌈’
통통한 대하를 넣은 ‘월남쌈’도 별미입니다. 준비물로는 라이스페이퍼, 깻잎 한 줌, 당근 반개, 파프리카 1~2개, 새싹채소, 대하 10~15마리 등이 있습니다. 먼저 채소들을 길게 썰어주고 새싹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야 합니다. 이때 대하는 깨끗이 씻은 후 손질해 한번 데친 후 머리와 껍질을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스페이퍼를 익힌 뒤 대하와 각종 채소를 적당히 올려 돌돌 말아주면 요리는 완성됩니다.
도움말 박초롱 영양사
가을, 겨울 제철음식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좋습니다. 특히 고단백질 음식이 많은 만큼 체중감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해산물인 만큼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굴, 조개, 생선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신선도와 청결도가 떨어지는 음식은 선별해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