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사흘째 3000명대 지속…80%가 수도권
확진자수, 사흘째 3000명대 지속…80%가 수도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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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03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011명, 해외유입은 2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40만9099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428명(80.6%), 비수도권에서 583명(19.4%)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수도권에 더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세가 뚜렷해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일 평균 확진자는 10월 대비 1.3배 증가한 22백명으로 이 중 79%인 18백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또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확산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10월 20.0% 11월 32.7%)이 증가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병상 추가확보와 효율적인 병상 운영을 통해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고령층에 대해서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와 재택치료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확진자로서 재택치료에 동의한 자이다. 단 60세 이상은 예방접종완료자이면서 보호자와 공동격리하는 경우 재택치료가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현재는 모든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안전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확진자 감소를 위해 할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들을 신속하게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9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률 82.1%, 접종완료율 78.6%를 달성했다.

현재 추가접종의 접종간격은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4개월 이후로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군인, 경찰, 소방 등) 등은 5개월 이후로 단축 조정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얀센백신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기존처럼 기본접종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추가접종대상자의 경우 앞당겨진 접종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추가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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