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어르신’도 곧 코로나19 예방접종 맞는다
‘60~74세 어르신’도 곧 코로나19 예방접종 맞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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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5월 둘째 주부터 예약 시작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은 6월 중 화이자백신 접종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대상이 60세 이상으로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5월 이후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접종대상은 당초 65세~74세(494만명)에서 60~74세(895만명)로 확대된다.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 고령층의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95.3%에 달하며 연령별 위중증 비율에서도 60대 이상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5월 6일부터 70~74세부터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해 65~69세(5월 10일), 60~64세(5월 13일~) 등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4월 1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작된 화이자백신 접종은 6월 말까지 1차 접종 완료 예정).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백신 부작용 우려에 대해 신고된 중증이상반응 사례들에 대한 인과성 평가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백신 부작용으로 보고된 혈소판 감소성혈전증(희귀혈전증)은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아스트라제네카백신 86%, 화이자백신 89.7%)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은 콜센터를 통해 전화예약을 지원하는 등 접종 편의성 증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접종순서가 오면 몸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고 어르신은 가급적 보호자와 동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사회필수인력 등 19.1만명)에 대해서는 6월 중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30세 미만 군 장병(45.2만명)에 대해서는 군병원, 군부대 등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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