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효능 관련 최신 연구결과 한자리에
고려대 약학대 김정기 교수 등 연구결과 발표
알로에의 면역력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한자리에서 소개될 전망이다.
유니베라는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알로에와 면역’ 심포지엄이 3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두 채널로 운영된다.
유니베라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뉘어 1부는 알로에와 대장건강 및 장누수증후군 연구결과를, 2부는 알로에의 독감백신 아주번트효과(백신보조제 효능) 및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감소 연구 발표로 진행된다.
1부의 문을 연 충북대 약학대 이종기 교수는 알로에의 대장암 억제효능 연구를 발표한다.
이종기 교수는 면역다당체, 즉 알로에의 면역다당체(알로에 겔 층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특히 면역다당체는 면역력을 증강하는 핵심성분임이 밝혀짐)가 장에서 하는 역할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약물 부작용 등으로 발생한 만성염증은 용종,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연구결과 알로에가 대장염증을 약화하고 장관 면역계를 조절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억제했다.
뒤이어 발표하는 가천대 약학대 오승현 교수는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장누수증후군에 미치는 효과를 밝혀냈다. 오 교수에 따르면 알로에 면역다당체는 장 속에 들어가 스트레스 등으로 헐거워진 장점막을 단단하게 결합시키는 기능인 tight junction(ZO-1)의 발현과 점액 분비를 촉진해 장벽을 보호하는 효능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연구 중 눈에 띄는 것은 독감 백신 보조제 및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감소에 미치는 알로에 효능이다.
고려대 약학대 김정기 교수와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 센터장의 주도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 전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냈다. 이는 알로에 면역다당체를 섭취해 백신의 효능을 상승시키는 것을 확인한 최초의 인체적용시험이다.
아울러 김정기 교수팀은 알로에가 상기도감염(감기)에도 효과를 보임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에서 두통, 근육통, 기침, 가래 등의 발생률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낮아 결과적으로 상기도감염(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됐음을 확인했다.
유니베라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알로에의 면역력 증진 효능과 그 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라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한창 높은 시기인 만큼 여러모로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니베라가 운영해온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각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로에의 면역 효과를 보는 것이었고 알로에의 핵심 유효 성분인 면역다당체로 실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