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5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1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77명, 해외유입은 3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1만9898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말 영향으로 주 초반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지만 방역 당국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수가 9주 연속 증가해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WHO기준 지난주 신규환자는 568만명으로 그 전주(530만명)에 비해 더욱 증가했으며 특히 인도 등 주로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아직 증가세에 머물러 있는 만큼 신속한 예방접종과 동시에 방역조치를 계속 유지해야한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언제나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 예방접종센터 개소 지역(53개소) >
ㅇ (서울) 강남구 / (부산) 서구, 해운대구, 사상구, 중구, 동구, 동래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 (대구) 남구, 달서구 / (인천)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옹진군, 서구 / (경기) 양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고양시 일산서구, 오산시, 안성시, 과천시, 시흥시,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기흥구, 용인시 수지구, 화성시, 평택시, 안산시 상록구,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 중원구, 김포시 / (강원) 홍천군, 횡성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 (충북) 보은군, 증평군, 괴산군, 진천군, 청주시 청원구 / (전북) 무주군 / (경북) 구미시, 군위군, 영양군, 청도군, 성주군, 울진군, 울릉군
* 26일 3개소, 28일 33개소, 29일 17개소 개소 예정
한편 어제부터 만성신장질환자(신장장애인, 7.8만명),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29.4만명),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17.7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 여기에 오는 29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53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총 257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총 257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용이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사전에 안내받은 예약일정에 따라 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총 240만9975명이 1차 접종을(신규 14만1937명), 총 12만6503명이 2차 접종(신규 2만1598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총 1만4155건(신규 546건)으로 이 중 1만3901건이 경미한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47건(신규 4건), 사망사례 62건(신규 2건)이 신고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