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혈관건강 지키기 ‘동맥경화증’ 예방부터
[카드뉴스] 혈관건강 지키기 ‘동맥경화증’ 예방부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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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 지키기 ‘동맥경화증’ 예방부터

혈관이 건강해야 장수
혈관은 쉽게 생각하면 피가 이동하는 통로입니다. 하지만 피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중요한 물질들이 담겨 있어 필요한 신체조직까지 잘 운반되려면 혈관이 깨끗하고 탄력 있어야 합니다. 혈관 건강이 장수의 비결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혈관건강 주적 ‘동맥경화증’
무엇보다 혈관건강을 지키려면 동맥경화증을 조심해야합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좁아지며 딱딱해지는 병으로 잘못된 생활습관부터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의 다양한 원인
그중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힙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은 안 그래도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느슨해집니다. 여기에 고혈압으로 인해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혈관 벽에 상처가 나죠. 이렇게 병든 혈관에 혈소판 등이 굳어져 딱지가 앉고 그 주변으로 콜레스테롤이 붙으면 결국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뇌혈관과 관상동맥에 벌어지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환자는 꾸준한 약물복용과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혈압을 조절해야합니다. 혈압을 20mmHg만 낮춰도 뇌졸중위험이 40%, 심근경색위험이 24% 감소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고혈압과 더불어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당뇨병도 동맥경화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신체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는데요. 이에 신장, 눈처럼 작은 혈관들이 모여 있는 신체기관들이 영향을 받아 이곳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당뇨병을 철저히 관리해야하며 합병증에 대비해 신장내과와 안과 등의 진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앓고 있는 질병이 없어도 식습관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 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즐기면 우리 몸을 돌고 남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반복적으로 저장되면서 쌓여 결국 혈관 일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담배도 혈관에 독입니다. 지속적인 흡연은 혈관 내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이 반복되면 혈관 벽이 두꺼워지면서 동맥경화증을 가속화시킵니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혈관수축제와 같아서 혈관이 이미 좁아진 상태라면 혈관이 더 좁아질 수 있습니다.
 
도움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김준석 교수
 동맥경화증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한 번 좁아진 혈관은 다시 넓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줄여야합니다.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과 허벅지근육을 키울 수 있는 스쿼트운동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은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의자 끝에 앉은 후 엉덩이만 살짝 뗐다가 3을 세고 다시 앉는 동작을 3~4번 정도 반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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