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방부 교수 집필 ‘가정의학원론’, 현대적으로 재탄생
윤방부 교수 집필 ‘가정의학원론’, 현대적으로 재탄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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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 ‘가정의학개론’ 발간…윤방부 명예교수에 헌정
윤방부 명예교수 “가정의학의 현재·미래 나침반 역할 하기를”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왼쪽)이 윤방부 명예교수에게 가정의학개론을 헌정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는 3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가정의학 창시자인 윤방부 명예교수에게 ‘가정의학개론’을 헌정하는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정의학개론은 1985년 윤방부 명예교수가 집필한 ‘가정의학원론’을 현대적으로 수정, 보완해 재구성한 책이다. 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는 2년여간의 준비 끝에 가정의학개론을 발간, 이를 윤방부 명예교수에게 헌정했다.

가정의학개론은 ▲가정의학과의사 ▲가족역학 ▲질병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 ▲환자와 친밀한 관계형성 ▲환자의 만족과 순응 ▲건강에 미치는 사회문화적인 영향 ▲자문의사의 이용 ▲의무기록 ▲가족기록 ▲가족프로필 등 가정의학 관련 정보들을 총망라하고 있어 현 임상현장은 물론, 미래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에게도 든든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윤방부 명예교수(현 천안·아산충무병원재단 회장)

윤방부 명예교수는 “가정의학개론이 전국 대학 및 수련병원에 배포돼 가정의학의 철학, 뿌리 등을 새롭게 인식하고 가정의학의 현재와 미래의 나침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방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 가정의학과를 창설했으며 가정의학회가 9000명의 대규모 학회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뿐 아니라 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 아‧태지역 회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에는 경복대 명예총장, 가천대 부총장 겸 석좌교수, 연세대 명예교수로 재직하면서 의학교육발전에 기여했다. 또 각종 언론매체, 사회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현재는 천안·아산충무병원재단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아산충무병원 ‘윤방부 박사 클리닉’에서 가정의학, 항노화, 영양요법 등의 진료를 통해 충남도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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