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헬스신간]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 이원국 기자·이한나 인턴기자 (im_214@k-health.com)
  • 승인 2021.03.1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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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지음/웨일북/200쪽/1만3000원
박정은 지음/웨일북/200쪽/1만3000원

 

일할 때 1분씩 10번을 움직이면 어떨까. 총 10분 운동이라는 마일리지가 쌓인다. 이런 생각으로 가볍게 운동을 배우는 책이 있으니 바로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라는 책이다.

우리는 열심히 살기 위해 일을 한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몸은 점점 망가져 간다. 이유는 하루의 절반을 사무실에 앉는 ‘잘못된 자세’에 있다. 구부정한 자세는 거북목과 허리디스크 등 관절질환의 주된 원인이다. 이는 신체를 엉망으로 만드는 마일리지를 쌓는 격이다.

또 바쁜 현대인은 운동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몸은 움직여야한다. 거창한 운동 계획을 세운 강박감에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는 것보다 느슨한 마음으로 틈틈이 움직이는 것이 낫다.

저자 박정은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학과에서 학·석사를 취득하고 7년 차 트레이너로 일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책을 발간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일과를 마치면 방전된 채 집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하기 바쁘다. 이에 저자는 기초체력을 키워 삶을 자기주도적으로 바꾸길 바라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

책은 출·퇴근길 계단 오르기, 사무실에서 하는 승모근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움직임으로 운동과 면을 트는 것부터 추천한다. 근육의 중요성과 근육량을 늘리는 법, 휴식의 이유 등을 알려주며 몸 상태에 대한 파악을 우선으로 한다. 또 운동과 몸에 대한 가벼운 상식과 운동을 위한 식단과 친해지는 팁을 알려준다.

이밖에도 숨 잘 쉬기, 바른 자세로 앉기, 간단한 스쾃 동작 등 신체를 바꾸는 방법도 수록돼 있다. 만일 책에서 추천한 대로 삶을 이어간다면 출·퇴근길 역에서 횡단보도까지 1분도 못 뛰던 내가 5분을 뛸 수 있는 기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은 늘 통증을 달고 산다.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위험신호다. 따라서 통증이 오기 전 미리 운동으로 예방해야한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하나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만큼 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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