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도 다양한 수술 한다고요?
치과에서도 다양한 수술 한다고요?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0.12.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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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보면서 따라하는 치과 소수술
김현종 서울탑치과병원 대표원장
김현종 서울탑치과병원 대표원장

김현종 서울탑치과병원 대표원장(치과전문의)이 치과의사가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수술법을 담은 ‘보면서 따라하는 치과 소수술’을 출간했다.

치과에서 진행되는 소수술이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아래 무균법으로 진행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입원 없이 당일 수술로 가능하지만 구강외과를 전공하지 않거나 임상경험이 적을 경우 적용시키기 어려워 다양한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야만 가능한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과에서는 충치치료나 틀니, 임플란트 등만 집중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강상태에 따라 잇몸이 부으면 고름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잇몸뼈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또 물혹이 생기면 이를 제거하고 혹시 악성으로 변하는지 조직검사를 하는 등 다양한 수술적인 치료가 존재한다.

다년간 치과임상을 통해 소수술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국소마취하에 진행되는 소수술에 관해 총 12장으로 나눠 상세하게 설명한다. 크게 ▲염증조직이나 병소 제거를 위한 수술 ▲기능적 문제가 있는 조직을 정상기능 조직으로 바꾸는 수술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조직을 재배치하는 수술 ▲심미적으로 이뻐지기 위한 수술로 나눠 다양한 치과 소수술의 치료방법과 과정을 정리했다.

김현종 저/ 한국퀸테센스출판/217쪽/15만원

구체적으로 1~11장까지는 ▲치과 소수술을 위한 수술 기구와 원칙 ▲효과적인 치과 교정을 위한 소수술 ▲과잉치의 발치와 다양한 문제가 있는 치조골에 대한 수술 ▲혀의 운동을 제한하는 설소대 제거 ▲발음이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소대 절제술 등 치과 내 다양한 수술법과 여러 임상사례가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다.

특히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경우 치아를 살리기 위한 수술법으로 치근단절제술, 치아재식술, 치아이식술, 잇몸이식술 등 일명 ‘치아를 살리는 수술 방법’들이 소개됐다.

또 웃을 때 잇몸 라인이 이쁘지 않은 경우에 진행하는 일명 잇몸라인 성형술인 치은절제술과 잇몸이 검게 보이는 경우 할 수 있는 잇몸미백술 등도 자세히 다뤘다.

저자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치아를 살리는 수술법과 다양한 소수술을 통해 심미적인 치료결과를 내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계기로 임플란트 치료뿐 아니라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병소조직의 제거와 치료목적의 수술에 많은 관심이 기울었으면 한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한편 김현종 원장은 현재 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이며 고려대학교, 대구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치과 관련 학회에서 부회장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일경제 TV에서 건강스페셜 MC로도 활약,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 서울의료봉사재단의 상임이사와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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