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뜨끈한 국물요리에 빠질 수 없는 ‘쑥갓’, 영양도 맛도 좋네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뜨끈한 국물요리에 빠질 수 없는 ‘쑥갓’, 영양도 맛도 좋네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1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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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국물요리에 화룡정점을 담당하는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쑥갓이다. 탕을 요리할 때 마무리로 익지 않은 쑥갓을 넣어 숨이 약간 죽으면 국물과 함께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서구권에서는 관상용에 불과하다고 한다.

쑥갓은 한의학에서 동호(茼蒿)라 불렀고 소담음(消痰飮), 화비위(化脾胃), 안심신(安心伸) 등의 효능이 있어 ▲대소변을 원활히 나오게 하며 ▲소화불량을 낫게 하고 ▲불안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학적으로 쑥갓은 천연 항히스타민제로 불릴 만큼 면역력 강화와 알레르기 완화에 효능이 뛰어나다.

쑥갓을 주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자. 쑥갓을 구입해 잘 씻은 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두부와 함께 버무리면 쑥갓두부 무침이 된다. 쑥갓이 탕요리의 보조출연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요리로 칼로리는 낮으면서 단백질과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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