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관리에 미치는 한의학적 치료 효능 밝혀”
함소아 조현주 대표가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19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사비나 교수, 정혜진 박사와 공동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고혈압환자에서 한방의료기관 이용과 심혈관 위험요소와의 관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DB’다.
조현주 대표와 임사비나 교수, 정혜진 박사 연구팀은 범국민적인 표본자료인 NHIS-NSC를 기반으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환자의 한방의료기관 이용이 비이용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 전체 원인 사망, 심근경색증 발생과 뇌졸중 연관 사망률, IHD연관 사망률, CSD연관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을 밝혔다.
함소아 조현주 대표는 “지금까지 한의학적 치료가 고혈압에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가 있었으나 국가차원의 고혈압 관리에 한의학적 치료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한의학적 치료와 고혈압관리의 연관성 및 한방치료 효능을 검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한방과 양방이 통합적으로 고혈압을 관리한다면 국민보건 향상에 큰 의미가 있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국내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각 분과별 학회와 한의학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학술연구자 및 우수논문, 저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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