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는 11일 녹내장의 정의부터 종류, 진단과 치료법 등을 총망라한 ‘녹내장의 모든 것’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2009년 초판 발간 이후 축적해 온 1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함축해 더욱 풍부한 임상자료와 최신 연구 동향이 수록돼 있다.
또 최신 통계자료와 연구데이터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녹내장의 진단법, 약물, 치료법 등 전반적인 내용이 추가됐다. 더불어 수술 전 마취법이나 후유증 등 환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냈고 임상사례사진이 추가돼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해졌다.
김용연 교수는 “좋은 의사는 의사 혼자 노력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로부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초판 발행이후 녹내장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많이 담고자 했으며 이 책은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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