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피부, 이중세안 피하세요”
“건조한 겨울 피부, 이중세안 피하세요”
  • 심지선 기자 (simjida1@k-health.com)
  • 승인 2020.11.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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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형진 미밸런스의원 원장

겨울이면 낮은 습도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홍조와 가려움증, 잔주름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피부가 가려우면 염증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증가하면서 겨울철 기미를 야기한다.

건조한 피부라면 수분보충도 중요하지만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증발을 막는 적절한 유분도 필요하다. 즉 겨울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이형진 미밸런스의원 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이형진 원장이 밝힌 첫 번째 겨울철 건강한 피부유지법은 이중세안 금지다. 그는 대다수 여성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 1차로 클렌징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을 사용하고 2차로 거품세안을 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이중세안이나 오래 문지르며 마사지할 경우 오히려 표피의 각질을 녹여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시킨다고 말했다. 따라서 본인피부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해 얼굴에 도포한 후 1~2 분 정도 지난 다음 굴곡진 부위까지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씻어내는 것이 좋다고.

이형진 원장은 겨울철 건강한 피부유지법으로 ▲이중세안하지 않기 ▲기능성화장품 중복사용하지 않기 ▲적정량의 보습크림 사용하기 등을 권장했다.
이형진 원장은 겨울철 건강한 피부유지법으로 ▲이중세안하지 않기 ▲기능성화장품 중복사용하지 않기 ▲적정량의 보습크림 사용하기 등을 권장했다.

또 기능성화장품을 중복사용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진 원장은 보통 30대 이후부터 미백과 주름개선용 화장품을 중복 사용하는 여성이 많은데 기능성화장품에는 각종 유화제가 많이 함유돼있다유화제는 피부각질구조를 깨뜨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기능성화장품은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적정량의 보습크림 사용을 권했다. 이형진 원장은 "수분함량이 높은 로션보다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질베리어성분을 함유한 크림이 피부수분증발을 방지한다"며 "실리콘성분의 크림은 밀폐제로서는 효과적이지만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게 살펴 사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뉴라덤 등 스킨부스터 병행 시 시너지효과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이형진 원장은 리쥬란과 뉴라덤 등 스킨부스터시술이 효과적이라며 피부에 직접 주사하는 리쥬란은 심각한 트러블 등 문제성 피부에 적합하지만 일부 통증이 있고 1~3일 정도 물집모양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반면 뉴라덤은 고분자히알루론산과 비타민, 아미노산, 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도포 후 전기 또는 초음파장비를 이용해 피부에 흡수시켜 다운타임(Downtime: 시술 후 반응에서 회복되는 시간)없이 즉각적으로 피부건강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고.

또 피부노화와 건조함이 동반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잔주름과 리프팅효과를 위한 스킨보톡스시술, 피부탄력과 세포재생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레이저시술 등 노화치료 후 뉴라덤을 도포하면 빠른 진정효과와 보습, 노화개선 등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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