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근육 불균형까지 바로잡아야 웃는다”
“척추관절, 근육 불균형까지 바로잡아야 웃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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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척추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척추관절 통증을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지침서가 나왔다. 바로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이 출간한 ‘척추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이다.

이 책은 기존 스트레칭 서적과는 확실히 다르다. 척추관절 통증의 원인을 잘못된 자세뿐 아니라 근육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이를 바로잡는 스트레칭을 무려 100가지나 소개한 것이다.

이진호 병원장은 “잘못된 자세가 척추관절 영향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못된 자세와 통증은 사실 그동안 쌓인 생활습관으로 인한 신체적 불균형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통증의 원인을 잘못된 자세에서만 찾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진호 지음/비타북스/412쪽/1만9500원
이진호 지음/비타북스/412쪽/1만9500원

책은 친절하게도 바로 스트레칭 동작을 설명하지 않는다. 일단 크게 세 파트로 나눠 첫 번째 파트에서는 스트레칭에 나서기 전 알아둬야 할 척추관절질환의 근본원인과 치료 및 관리 원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 향후 질환이 발생했을 때 환자가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 파트부터는 스트레칭 동작을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목, 허리, 가슴, 어깨, 고관절, 무릎, 손목, 발목 등 총 8개 부위를 나눠 각 부위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 55가지를 소개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이미 근골격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 집에서도 질환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목·허리디스크부터 관절염까지 17가지 주요 척추관절질환 치료에 필요한 핵심 근육들을 자극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 45가지가 담겨있다. 무엇보다 이미 척추관절에 문제가 생긴 환자들이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 동작과 순서 구성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칭 전후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적인 혈자리 지압법과 근골격계질환 자가진단법 등 척추관절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꿀팁도 만나볼 수 있다.

이진호 병원장은 “척추관절질환은 생활에서 오는 병인 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근골격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꾸준히 스트레칭함으로써 질환을 현명하게 예방·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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