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이뤄진 암병원 뷰티클리닉, ‘마음치유 돌입’
기부로 이뤄진 암병원 뷰티클리닉, ‘마음치유 돌입’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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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 뷰티클리닉 기부자 현판식 진행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9일 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뷰티클리닉 기부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관계자와 잇츠어위그 박철균 대표, 연성대학교 현지원 교수, 국제 뷰티크리에이티브협회 전연홍 회장, 가발나라 김덕현 대표, 지온메디텍 박종철 대표, 닥터메종 서재문 이사 등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뷰티클리닉 기부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기부금과 물품은 후마니타스암병원 뷰티클리닉에서 활용된다. 뷰티클리닉은 가발, 헤어컷, 메이크업 등 병원 내 미용실 개념을 접목한 공간이다. 치료과정에서 모발손실, 체중감소 등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겪는 암환자의 심적·외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설했다고.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기부품목은 ▲가발(잇츠어위그·가발나라) ▲뷰티&헤어(연성대학교·IBCI) ▲미용기기&화장품(지온메디텍·닥터메종)이다. 

후원물품은 재능기부로 환자에게 전해진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재능 기부자 9명을 뷰티심리치유마스터로 임명했다. 미용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뷰티심리치유마스터는 암투병 후 삶의 질을 회복시키기 위한 차별화‧다각화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암환자는 외적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한 한 차원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정상설 암병원장은 “뷰티클리닉은 암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첫걸음”이라며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개원한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대‧치과·한방 다학제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를 개시했다. ▲14개 암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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