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공포, 환자중심서비스로 저 멀리”
“암에 대한 공포, 환자중심서비스로 저 멀리”
  • 양미정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0.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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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 암병원, ‘환자의·환자에 의한·환자를 위한’ 최소 동선 통합진료 開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이 8일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경희의료원의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양방·치과·한방 통합협진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병원이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특히 진료와 치료를 위해 곳곳으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 암환자의 최소동선을 고려하는 등 환자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첫방문센터, 공포스럽고 낯선 인상↓

누구나 병원에 처음 방문하면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주저하기 마련이다. 후마니타스암병원 첫방문센터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당황스러움과 낯섦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방문센터’를 마련했다. 

암전문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첫방문센터는 전문적인 설계와 상담·진료예약, 내원 전 준비사항을 안내한다. 즉 진료와 치료계획 등 종합서비스를 최소한의 이동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환자 밀착형 통합관리로 7일 내 첫 치료

암환자와 보호자는 1분 1초가 급하다. 하지만 환자가 많다 보니 진료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만큼 대기시간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드림콜서비스를 통해 7일 이내 첫 치료 개시과정 및 검사를 위한 준비사항을 빠르게 안내받는다. 방문 후에는 진료안내와 함께 암스트레스, 암재활, 암영양, 한의암면역지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

이후 산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활한 진료를 돕기 위한 통합관리서비스에 들어간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암스트레스클리닉 ▲암재활클리닉 ▲한의면역암센터 ▲암영양상담 ▲치과스크리닝 및 진료가 있다.

환자의 몸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료에 앞서 한방·치과의료진, 영양팀 등이 투입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치·한 암 통합치료가 시작되는 것이다. 

진료 이후에는 필요한 추가검사나 다학제진료를 1~2일 내 받는다. 모든 과정에는 드림콜을 통한 귀가 후 안내서비스가 병행된다고. 

■암환자 위한 미용실, 심리치유효과까지

첫방문센터 옆에는 뷰티클리닉(이미지증진센터)이 있다. 가발, 헤어컷, 메이크업을 제공하는 미용실 개념이다. 모발손실, 체중감소 등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외적·심적인 문제는 암환자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를 고려해 마련된 곳이 뷰티클리닉.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가발은 잇츠어위그와 가발나라, 뷰티와 헤어는 연성대학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이뿐 아니라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14개 암 전문클리닉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과 함께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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