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친환경 식음료 제품’ 주목
세계 환경의 날, ‘친환경 식음료 제품’ 주목
  •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 승인 2015.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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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을 생각한 착한 식음료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포장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식음료 업체에서는 용기 자체의 중량을 줄여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4월 먹는샘물인 ‘석수’의 리뉴얼을 통해 페트(PET) 용기를 경량화했다. 기존 제품 보다 페트 용기의 중량을 30% 가량 줄이고 병마개 또한 입구가 낮은 숏캡을 적용해 이산화탄소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러한 용기 경량화를 통해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가량 줄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힘찬하루헛개차’ 등 페트 음료의 뚜껑을 중량이 5.11g인 경량 아셉틱캡으로 적용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아셉틱캡 적용으로 제품의 생산 및 유통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여 친환경포장 인증 마크인 GP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풀무원식품은 시판 중인 두부 43개 전제품에 환경부가 개발한 수성접착제를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포장용기 무게도 9% 줄이는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통해 연간 317t의 이산화탄소가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 순환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재활용을 독려하고 있는 제품도 눈길을 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의 페트병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블루라벨은 절취선을 따라 소비자가 쉽게 떼어낼 수 있어 병과 라벨을 분리 배출하기 편리해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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