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흡입기술, 이제 전 세계로”
“한국 지방흡입기술, 이제 전 세계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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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미 특허 취득
미국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시장도 노크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 미국 지방흡입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365mc가 미국 지방흡입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365mc는 금일(7일)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M.A.I.L System,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은 365mc가 2017년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방흡입수술 시 지방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가느다란 금속관인 지방흡입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수술결과를 예측하고 잘못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캐뉼라 수술 진단장치로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지방흡입 수술을 위해 개발됐다. 

집도의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술결과에 대한 예측 자료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받고 피드백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잘못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멍, 부기 등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장기, 근육손상 합병증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전 세계 지방흡입수술기기 시장은 2022년 3억238만달러로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3%가량 성장해 2030년에는 8억306만달러의 시장 규모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미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시장 36.14%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지방흡입수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힌다.

365mc 측은 “미국 지방흡입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본다”며 “추후 국내와 미국 특허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 등 추후 전 세계 지방흡입 시장 진출의 포석으로 삼기 위한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365mc는 전세계 누구보다 가장 비만을 잘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만 의학과 관련된 끊임 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K-한류, 우수한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65mc는 이번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비롯해 58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중 총 34개 특허를 등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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